원인

대개의 하지부종은 오래 서서, 혹은 오래 앉아서 일하는 분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며 오전에는 심하지 않다가 오후가 될수록 힘들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부종 진단

혈관초음파 검사 - 실제 검사를 해보면 화면상으로도 관찰되는 ‘하지부종’도 있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하지부종 (다리가 붓는다는 느낌)’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하지부종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뿌리 정맥의 역류 등을 면밀히 검사합니다.

하지부종의 치료

압박스타킹 - 일상생활에서 하지부종, 하지부종감을 많이 느끼는 경우에는 낮 동안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착용이 간편한 압박스타킹의 착용을 권합니다.

정맥 기능 개선제 - 요즘 매스컴에서 많이 광고되고 있는 정맥 기능 개선제의 복용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조절 - 체질량지수가 높은 경우에 하지부종이 잘 발생합니다.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 감소만으로도 하지부종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아리 강화 운동 - 꾸준한 걷기 운동, 근무 중간중간의 스트레칭은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 하지부종을 예방합니다.

만성 정맥질환의 치료 - 하지부종의 원인이 될만한 만성 정맥질환에 대한 근본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부종 및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릎형 VS 허벅지형

예방이나 관리목적에서 사는 것이라면 무릎형이나 허벅지형이나 효과 부분에서는 기능은 같습니다.
다만 허벅지형은 답답해서 오히려 사놓고 안 신게 되거나 밴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해서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고, 하지 정맥류 증상은 언제나 종아리부터 시작되기에 무릎형이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발목까지까지? VS 발등까지?

발등이 덮이는 것이 간혹 편의성과 심미성을 목적으로 발목까지만 내려와서 발등이 노출되는 스타킹이 있는데 이는 하지 정맥의 기본적인 해부학적 지식이 결여된 제품입니다. 발등이 반드시 덮여야 합니다.
발가락은 오픈 되어도 상관이 없으며, 발목부터 종아리 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제품은 정맥순환 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산품 VS 의료용

공산품이 아닌 의료용으로 허가가 난 제품을 착용합니다.
제품 설명을 자세히 보면 의료용으로 허가가 난 제품과 공산품으로 허가가 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용으로 허가된 제품을 신어야 하며 이 경우 압력의 단위가 (mmHg)로 되어 있고 공산품의 경우 데니아(D)로 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20~30mmHg 정도면 적절하고, 너무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정맥류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잘 신으면 약이 되지만 잘못 신으면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며 모든 치료법(혈관경화 요법이나 수술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치료법이자 예방법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보조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시켜 병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압박스타킹만으로는 하지 정맥류를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착용에 앞서 환자 상태에 따른 압력의 강도, 체중, 신장에 따른 적절한 스타킹의 크기 및 길이를 정해야 하므로, 혈관초음파 검사 후 적절한 압박스타킹을 선택해 활동 중에 착용하고 취침 시에는 벗습니다.
무조건 탄력 있는 스타킹을 신기만 해서는 오히려 하지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환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인터넷 판매용 압박스타킹은 효과가 떨어지거나 도리어 정맥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 후 착용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6년 10월부터 정맥질환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문의 진료 후 처방을 받게 된다면, 검증된 좋은 제품을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에게서 정확한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